[한국무역신문 2019.10.30] 국내 벤처기업 개발 '인공지능 거울', 캐나다에 수출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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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성 쉬즈엠 대표(왼쪽)와 알렌 정 ALC21 대표가 10월 25일 부산 쉬즈엠 사무실에서 수출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ALC21 제공] |
거울에 비친 사람의 건강상태 분석해주는 첨단 제품
쉬즈엠, 캐나다 ALC21 통해 3년간 3만3000대 계약
국내에서 개발된 인공지능(AI) 거울이 캐나다에 수출된다.
주식회사 쉬즈엠은 최근 북미 캐나다 ALC21 Inc.에 인공지능 거울을 3000대 납품하고 이후 2022년 8월까지 추가로 3만 대를 납품하는 내용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부산 강서구 미음산단 소재 부산연구개발특구본부에 입주해 있는 주식회사 쉬즈엠은 연구개발특구재단에서 지정 받은 연구소기업으로 피부상태와 건강상태를 자동으로 분석해주는 미래형 인공지능 거울을 개발한 신생벤처기업이다.
누구나 매일 거울을 보지만 기존의 거울에서는 아무런 피드백을 볼 수가 없다. 쉬즈엠이 개발한 인공지능 거울은 거울 내부에 설치된 분석카메라를 통해 거울에 비친 사람의 피부상태 정보를 분석 서버로 전달,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해 준다.
이 거울은 국내에서는 스키니라는 상품으로 내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스키니의 개발자인 쉬즈엠의 김보성 대표는 22건의 특허를 보유한 20년 경력의 베테랑 개발자다.
김 대표와 ALC21의 알렌 정 대표는 지난 2016년 미국 라스베거스 전시회에서 만났으며 그동안 다양한 시제품 테스트를 거쳐서 본제품의 개발에 이르게 됐다.
캐나다 토론토와 미국 뉴욕, 그리고 국내에 본사를 두고 있는 ALC21은 한국 기업의 북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북미 지역에서 가장 잘 알려진 전문 마케터이자 엑셀러레이터다.
김영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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